마스크를 쓰지 않은 50대 남성이 아파트 입주민과 마주칩니다. <br /> <br />엘리베이터 안에는 아이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동대표였던 남성은 원주 지역 세 번째 확진 환자, 신천지 교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단지 내에서 닷새 동안 아파트 주민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원주 지역 확진자 15명 가운데 절반 정도로, 동대표 가족뿐 아니라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에서 마주친 노부부도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입주자대표 회의에서 동대표를 만난 관리소장과 주민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단지 시설 곳곳이 폐쇄됐고, 접촉자들의 자가 격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아파트 입주민 : (집에서는 어떻게 생활하고 계셔요?) 최대한 두문불출. 접촉금지.] <br /> <br />[인근 상가 상인 : (아파트) 방송에서는 나오는데 조심하라고. 사람들이 안 움직여요.] <br /> <br />동대표의 이동 동선도 추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초 진술에서 숨기며 빠진 방문 장소가 뒤늦게 하나둘 드러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권승휘 / 강원도 역학조사관 : (원주) 3번 확진자 분께서 뒤늦게 동선이 기억이 나는 부분이 있어서 역학조사에 애로사항이나 추가가 되는 것은 사실이고요.] <br /> <br />기존 원주 태장동 신천지 예배당에 이어 특정 아파트 단지가 지역 감염의 가장 큰 진원지로 자리 잡는 상황. <br /> <br />원주시는 감염예방법 위반 혐의로 동대표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지환 <br />촬영기자 : 진민호 <br />자막뉴스 : 손민성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30611275958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